교대생 임용고사 거부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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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 수급정책에 반발,임용고사 거부를 결의했던 전국 11개 교대생들이 임용고사 원서접수 마감일인 6일 시험거부 결정을 철회하고 원서를 접수키로 했다.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의장 김구현)는 이날 "전국 교대 4학년생들의 임용고사 거부투쟁이 통일되지 못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과 피해를 줄인다는 판단에 따라 임용고사 거부결정을 철회하고 학교별로 원서를 접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임용고사 거부 여부를 놓고 내부 진통을 겪었던 인천.광주교대도 4학년 학생대표 회의를 통해 임용고사 원서를 접수키로 최종 결정했다.

교대협은 "일단 원서는 접수하지만 시험날인 25일 시험거부 투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교대협은 7,8일 인천교대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한편 전학년을 대상으로 유급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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