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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마라톤] 송파구 마라톤 관광 명소 된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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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송파구를 마라톤과 올림픽 관광의 명소로'. 송파구청이 중앙마라톤을 계기로 마라톤 코스인 올림픽로(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와 석촌호수 주위를 명소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된 서울올림픽 관련 각종 시설이 그대로 관내에 있는 데다 중앙마라톤이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돼 치러지는 만큼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코스주변 도로에 대한 정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림픽의 주무대인 송파구청이 중앙마라톤 같은 국제대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후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올림픽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올림픽 각 종목을 추상화한 22개 조형물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구청측은 이 조형물들을 내년 월드컵 이전까지 올림픽로 중앙분리대에 설치키로 했다. 또 스포츠 체험공간과 주제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3백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구청 직원 60여명도 중앙마라톤에 출사표를 냈다. 구청측이 대회를 특별 후원하는 데다, 구청에 마라톤동호회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참가가 결정됐다고 한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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