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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지수 7년만에 최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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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반 만의 최저 수준인 85.5로 밀려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85.5는 전달의 97에 비해 급락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이 지수를 발표한 콘퍼런스 보드는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해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소비확대 조짐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했다는 발표에 따라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시장은 각각 1.6%, 1.9% 하락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민간 경제조사기구인 콘퍼런스 보드가 5천여가구를 대상으로 노동시장.향후 경기전망 등을 설문으로 조사해 집계하고 있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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