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대한생명 매각 실사 착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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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 대한생명 매각 실사 착수

대한생명 인수를 희망하는 회사들의 실사가 29일 시작됐다.

대한생명 주식을 갖고 있는 예금보험공사와 매각 주간사인 메릴린치.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신동아화재 빌딩에서 인수 희망회사들에 대한생명의 경영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한화그룹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보험이 참석했으며,아메리칸 인슈런스 그룹(AIG).프랑스 악사(AXA)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관계자는 "2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인수 희망회사들이 실사를 한 뒤 가격 조건 등을 따져 11월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인수희망 회사가 4개이며, 한화그룹과 메트로폴리탄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대상·빙그레 등 식품업계 공채

경기불황 속에서도 식품업계가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상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규모를 지난해의 두배인 1백명으로 정하고 다음달 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이외에도 빙그레(31일 마감)와 농심(11월 2일)은 각각 30~40명, 매일유업은 60~80명(수시), 남양유업은 50명(11월말)을 선발한다.

*** SKC·SK에버텍 합병 승인

SKC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에버텍과의 합병을 위한 계약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합병비율은 1대 0.97주로 하고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30일로 잡았다. 양사가 합병하면 SKC의 매출액은 5천8백50억원(2000년 기준)에서 9천4백70억원으로 늘어난다. 합병에 따른 신주는 12월 21일 상장된다.

*** 국립의료원 부지 공개매각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을지로 6가에 있는 국립의료원을 은평구 녹번동 국립보건원 자리로 옮기고, 국립의료원 부지 8천3백여평을 일반에 공개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립의료원 부지는 동대문 상권의 중심인 두타.밀리오레 등 대형 상가건물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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