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페스트영화제' 전북대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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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첨단 영화제로 불리는 '레스페스트(RESFEST) 디지털영화제'가 11월 1∼3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열린다.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30초부터 최고 2시간에 이르는 장 ·단편 영화 1백여편이 출품된다.영화제작 토론회와 CD ·DVD 등 디지털 장비 전시회도 마련된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여주인공 제니퍼 제이슨리가 감독·주연을 맡은 ‘애니버서리 파티(Anniversary Party)’가 개막작으로 소개된다.

폐막작은 엘리스 앤더슨 감독의 자전적 얘기를 다룬 ‘씽 비하인드 더 선(Thing Behind The Sun)’.

국내 작품으로는 연출경험이 전혀 없는 이광복(19)군이 내놓은 40분짜리 장편 ‘총 냄새’와 이영호 감독의 30초짜리 영화 ‘버그’가 주목할 만하다.

레스페스트영화제는 199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저해상도 필름축제(The Low Resolution Film Festival)’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돼 미국·일본·한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투어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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