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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주·영주서 '단풍주말' 문화 나들이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10월 마지막 주엔 단풍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제2회 청소년 문화한마당’은 시험 준비로 어느 때보다 스트레스가 많을 중 ·고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권할 만하다.‘2001 가을 별밤 축제’와 ‘제2회 청소년 인디문화예술축제’도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자리다.

오페라도 두편 지역 무대에 오른다.베르디 서거 1백주년을 추모하는 오페라 ‘오델로’와 ‘리콜레토’다.

경주쪽으로 단풍 나들이를 나간다면 보문단지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경북관광개발공사가 우리 전통무예의 진수를 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엔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골굴사의 선무도와 군무도 ·택견 ·경당 등이 시범을 보인다.또 전통무예와 걸맞는 국악공연도 펼쳐진다.팔공산에서는 이번 주말 갓바위 축제가 열린다.

전시회도 몇가지 준비돼 있다.30년동안 자연을 그리는 김종복 화백의 전시회가 31일까지 대구 ‘MBC 갤러리M’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엔 자연을 소재로 한 김화백의 최신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영주 동양대는 다음달 10일까지 이 학교 특설전시장에서 ‘동양국화대전’을 개최한다.

소국 7백여분,대국 달마 8백여분 등 모두 10만여송이의 국화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가을의 상징인 국화를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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