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탄저병 공포]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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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NBC방송 직원의 탄저균 접촉 뒤 뉴욕 TV방송국 직원 5백명에 대한 검사 결과 탄저 박테리아 감염사례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17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밝혔다.

○…탄저병치료제 시프로(시프로플록사신) 판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대체 약품을 승인, 곧 공시할 계획이다.미 식품의약국(FDA)은 탄저병 치료제인 시프로보다 싸면서도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한 항생제를 공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17일 빈을 출발, 뉴델리로 가던 오스트리아항공 여객기 1대가 기내에서 백색 가루가 발견돼 회항했고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 아랍권 방송인 프라하의 라디오 프리 유럽, 라디오 리버티에도 백색 가루가 들어 있는 수상한 편지가 투입돼 체코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또 이스라엘 좌파 야당 메레츠 지도자인 요시 사리드와 보좌관이 수상한 우편물을 열어본 뒤 병원에 호송되는 등 예루살렘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강찬호 기자.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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