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음식 맛보세요] 김치대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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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세계 유일의 발효식품인 김치,그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이는 김치대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남도김치전 ·팔도전통김치전 ·외국 절임식품전에서 젓갈·장아찌류,김치 응용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 행사는 관람객에게 김치 문화의 우수성을 재인식시키는 장이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북한김치 특별전’에는 지난 12일 신의주를 출발,중국 단둥(丹東)과 인천항을 거쳐 16일 반입된 북한 김치와 젓갈을 선보인다.

황해도(동치미 ·호박김치 ·고수김치) ·평안도(백김치 ·가지김치·평양식 배추김치)·함경도(콩나물김치 ·대구깍두기)등 북한 주민이 직접 담근 김치 15종과 젓갈 10종을 전시한다.

또 김치 경연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엄마 ·아빠 그리고 손자 ·손녀가 참여하는 ‘3대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유명 호텔 주방장이 솜씨를 자랑하는 ‘호텔주방장 초청경연’,노인들이 예전 솜씨를 뽐내는 ‘전국노인대학 김치경연’을 신설했다.

또 김치학술토론회 ·전국대학생 김치포장 공모전 등을 통해 김치의 국제상품화 방안을 모색한다.

문의(시 관광과)062-606-3343.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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