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WTO 각료회담 개최지 변경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세계무역기구(WTO)가 다음달 중동지역인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기로 한 각료회담 장소를 바꿀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는 도하가 보안상에 문제가 있다면 자신들이 WTO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21개국 비공식 각료회담 직후인 14일 밝혔다.

조지 여오 싱가포르 무역장관은 이날 "미국의 보복공격 등으로 인해 각료회담 개최지에 대한 우려가 이번 회의에서 제기됐다"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몇몇 나라가 자국에서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