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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 청소년 단체 '존경받는 사회' 운동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62개 청소년단체가 '존경받는 사회 만들기 운동'에 나섰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李元熙)는 15일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등 62개 회원 단체의 20만 청소년 지도자가 '존중하는 사회, 존경받는 사회 만들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한국 청소년들 어른 존경심, 아태(亞太)17국 중 꼴찌'라는 언론 보도(본지 10월 11일 1,3면)에 부끄러움과 함께 자성하며 이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운동 목표로 ▶언론은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을 소개하고 시민단체는 예절운동, 기초도덕 확립 운동,언어순화 운동을 전개할 것▶부모와 교사 등 어른들이 모범을 보일 것▶청소년들은 존경할 인물을 찾아 그런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사회지도층은 의로운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것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청소년단체들은 지역사회.학교.가정과 연대해 '정의와 예의범절이 통하는 사회' '어른이 존경받는 사회'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 참여단체=대한YMCA연합회.대한YWCA연합회.흥사단.한국청소년연맹.한국걸스카우트연맹.유네스코한국위원회.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청소년폭력예방재단.한국복지재단.한국어린이육영회.한국청소년지도자협회 등.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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