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고액 기부자에 관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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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00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고액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기부한 인사의 3분의 1이 부시 1기 행정부에서 관직을 얻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의 자체 조사 결과 돈 에번스 상무장관, 일레인 차오 노동장관, 톰 리지 국토안보부장관 등 3명은 정부 부처 장관에 임명됐으며 국무부의 최고 재정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번햄과 인터 아메리카개발은행 사무총장 조세 푸르케 등 8명이 정부 고위직에 진입했다. 이 밖에 20여명은 주로 유럽 국가 대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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