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삼성화재배 바둑 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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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세돌9단(사진)이 '중국의 희망' 구리(古力)7단을 2대1로 꺾고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우승상금 2억원) 결승에 진출했다. 이9단은 왕시(王檄.20)5단과 12월 7일부터 우승컵을 놓고 3번기로 대결하게 됐다. 왕시는 이번 대회에서 대파란을 일으키며 연전연승을 거둬온 중국의 신예 기사다. 이틀 동안의 대국에서 1대1로 팽팽히 맞선 이세돌과 구리는 19일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속개된 준결승전 최종국에서 실질적인 결승전답게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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