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어록? 애플 iPhone?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통신기술, 이지온(EZON) 디지털도어록 4종 출시
가장 슬림하고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작동

진짜 도어록 맞아? (도어록이야, 휴대폰이야?)
국내에서 가장 얇고 견고한 디지털 도어록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통신 솔루션 및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이 국내에서 가장 얇고(21.5mm) 터치 센스 방식의 도어록 '이지온(모델명: SHS-1110 사진)’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도어록 번호패드 커버를 과감히 없애 도어록 두께를 거의 절반이상으로 두께를 줄인 반면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견고성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도어록 두께가 슬림화되면 문과 한층 밀착되어 마치 문과 하나가 되기 때문에 견고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다 번호패드 커버대신에 블랙컬러의 특수 강화유리를 채택, 터치 센스방식으로 번호를 눌러 작동시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확실하게 기술적 차별화를 시켰다.

평상시에는 번호패드에 번호가 보이지 않지만 작동버튼을 누르면 백 라이트로 번호가 나타나는 등 번호노출을 최소화시켜 보안 성을 높였다.

또한 마치 애플의 iPhone을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미려한 디자인을 채용,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갖도록 설계됐다.

자율안전규격(KPS)과 KS마크 획득으로 화재감지 기능 및 3만 볼트 전기충격 방지기술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다.

또한 편리성을 강화해 한국스마트 카드사에서 발행되는 T-Money카드(교통카드)와 신용카드, 키 태그로 모두 출입 가능하며 실내에선 리모컨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서울통신기술 김재욱 상무는 "최근 디지털 도어록도 가전제품과 같이 슬림화하는 추세로 소비자들이 얇고 튼튼한 제품을 원하고 있다" 며 "이번 제품은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맞게 기술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이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통신기술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상용화 한데 이어 중국, 일본, 칠레 등 해외에 디지털 도어록을 수출하는 등 홈 시큐리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잡이가 없는 보조키 컬러는 실버,블랙 2종이며 크기는 68.7mm(W) x 175.1mm(H) x 21.5mm(D)이다. 가격은 17만원.

조인스닷컴 양선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