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나이가 들어 보이는 부위가 바로 ‘눈가’다. 얇은 피부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근육을 움직이는 활동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1만여 회 이상 눈을 깜박거리는 건 기본이요, 표정을 지을 때마다 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눈가에 생긴 주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30대 후반부터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했다는 주부 장연신(51·가명)씨. 동갑내기 주부들과 비교해 심한 편은 아니지만, 공들인 정성에 비하면 개선이 안 되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많다.
눈가 관리는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20대부터 해야 한다. 주름이 깊어지고 난 뒤에는 관리만으로 개선하기 힘들다. 의학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표정을 지을 때 나타나는 굵은 주름을 없애는 방법으로 보톡스만큼 열풍을 일으킨 치료법도 없다. 눈가·입가·목 등 근육 움직임이 심한 곳의 주름 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찡그릴 때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줘 웃어도 눈가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미 골이 져 있는 주름도 근육의 힘이 풀어지면서 매끈하게 펴진다.
주사로 시술하기 때문에 방법이 간단하고, 부기나 멍도 거의 없다. 보톡스 효과는 6
어버이날이나 명절을 앞두고 자녀가 효도 선물로 보톡스 시술을 선물하는 것은 이런 장점 때문이리라.
김수신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