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핫&콜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핫 플레이어-두산 정수근(중견수.1번 타자)

'날쌘돌이' 의 빠르기에 한화가 겁부터 집어먹은 꼴.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빗맞은 투수 앞 땅볼에 노장 송진우도 정수근의 빠른 발을 의식, 허겁지겁 서두르다 실책으로 내보냈고 6회에도 정수근의 빠른 발에 한화 수비진이 흔들렸다.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1백% 수행해냈다.

▶콜드 플레이어-한화 허준(유격수.9번 타자)

6회 두차례 실책성 수비가 뼈아팠다. 1사 1루에서 두산 이도형이 친 얕은 플라이 타구는 원바운드로 잡아 병살로 처리해야 할 것을 기어코 플라이 아웃시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어 정수근의 평범한 내야땅볼을 옆으로 빠뜨려 쐐기점을 허용했다. 타격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무기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