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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주총서 합병 승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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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민.주택은행은 29일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두 은행간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은 다음달 31일 이사회를 거쳐 오는 11월 1일 합병은행을 공식 출범시키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노조원들의 저지 속에서도 전체 주식수의 83.19%에 해당하는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합병 승인과 이사후보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민은행 노조원 5백여명은 오전 5시부터 주총장에 나와 소액주주 자격으로 주총 참여를 시도했으나 은행측은 법원으로부터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을 받아 노조원들의 입장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일반 소액주주들도 주총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주총 시작시간도 45분 늦춰졌다.

최현철 기자

사진=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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