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임닷컴 캡처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최근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브루스 클링너의 말을 인용,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문장은 ‘수사관이 뻔히 보이는 사인을 두고 용의자가 무서워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타임은 이어 “일부에선 ‘제한적 군사 목표 타격’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이 먼저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한국 사회는 분노가 팽배해 있고 슬픔이 가득 차 있지만 이것이 전쟁 여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취할 수 있는 비군사적 제재 수단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며 “경제 제재의 경우 금강산 관광은 이미 2008년부터 중단됐고, 대북 식량 지원도 현재 없으며, 개성공단은 북한이 오히려 폐쇄 위협을 한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조지 W 부시 정부 초기부터 이미 외부 세계는 북한과 맞설 배짱이 없었고 지금도 그렇다”며 “오는 6월 6ㆍ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지만 전쟁은 결코 끝난 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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