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김성근 감독대행 감독승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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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김성근(59) 감독대행을 제5대 감독으로 임명했다. LG 관계자는 "김감독이 단기간에 팀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으나 최근 후임 감독에 대한 온갖 억측이 난무해 감독 임명 발표를 앞당겼다. 세부 계약 조건은 시즌이 끝나는 대로 결정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감독은 5월 16일 감독대행으로 발령난 뒤 24일 현재 44승7무41패를 기록 중이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 - 1로 앞선 9회말 등판, 안타 1개만 내주며 팀 승리를 지켰다. 김선수는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방어율은 2.91로 낮췄고 최근 세 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선발 커트 실링은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올시즌 21승 고지에 올랐다.

같은 날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안타 2실점했고 삼진 5개를 잡았다. 김선우는 1 - 6으로 뒤진 4회초 무사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밀어내기 볼넷과 싹쓸이 2루타를 맞았고 5회에는 연속안타와 폭투로 한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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