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푸드뱅크 사업에 매년 15억 상당 제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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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3월 3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산림청과 함께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박성칠 대표(뒷줄 왼쪽에서 둘째)와 청정원 자원봉사단 40여 명이 참여해 유치원 아동 30여 명과 시민들에게 총 2만 그루의 묘목을 나눠줬다.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을 드립니다.

대상㈜(대표이사 박성칠)은 2006년 3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임직원 자원봉사, 기부 릴레이, 바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정원 사회봉사단 40여 개 팀을 만들어 월 1회 이상 근무시간에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아동·노인 등에게 무료급식을 해주고, 시설을 방문해 봉사하고 있다.

또한 급여 우수리 제도, 만원 기부 릴레이, 개인 포상금 기부, 회사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 등 임직원 자율모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1998년부터 푸드뱅크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연간 약 15억원씩 현재까지 모두 120억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 매년 11월, ‘사랑 나눔 바자’를 열어 생긴 5000만원가량의 수익금을 저소득층 어린이와 장애인 지원금으로 한국녹색문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12월엔 ‘청정원의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만들어 전국의 빈곤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준다.

또한 전 그룹 계열사가 동참하는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청정숲 체험캠프’도 열고 있다.

매년 4월 식목일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직접 나무를 심고, 시민들에게 나무 2만 그루를 나눠주는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도 연다. 또한 ‘청룡영화상’을 1회부터 지난해 29회까지 지원했다. 전주소리축제, 중앙국악관현악단, 민중자서전 등 우리 전통의 소리와 문화를 보호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대상은 2004년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2009년 9월엔 제10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문화 창조로 사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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