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조윤정, 일본선수 제압 준결승 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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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국내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조윤정(22.삼성증권.세계랭킹 1백47위)이 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달러) 4강에 선착했다.

조선수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사미쓰 시호(2백94위)를 2 - 0(6 - 3, 7 - 6)으로 완파했다. 조선수는 파워넘치는 스트로크로 첫 세트를 쉽게 따냈으나 전날 정양진(경동도시가스)과의 16강전에서 탈진했던 여파로 2세트 들어 급격한 체력저하로 고전해야 했다.

2세트에서 5 - 2로 앞서던 조선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저력을 되살려 7 - 3으로 승리,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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