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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 암 GIST 극복을 위한 ‘환자-의료진’ 소통의 장 열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GIST 관련 정보 나누며 질환 극복 의지 다지는 뜻 깊은 시간 가져
•의사와 환자, 제약사 공동의 노력으로 질환을 극복하는 긍정적인 모델 제시

서울, 2010년4월 23일 – ‘제 7회 GIST(위장관기질종양) 환우 모임’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와 한국GIST환우회, 한국노바티스 공동 주최로 지난 17일, 올림픽 컨벤션 센터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GIST의 최신 치료정보를 공유하여 환자들이 질환에 올바르게 대처하는데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GIST는 위장관벽근육층에 위치한 Cajal세포(근육의 수축 이완을 조절하는 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해마다 약 700명 정도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는 “지금까지 GIST는 희귀질환의 특성상 정부와 대중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며 “하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은 환자들과 최적의 치료법을 찾고자 임상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서울아산병원 및 관련 전문의들,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한국노바티스 등 세 주체 모두의 노력이 만나 GIST란 희귀난치성 암을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해 의료진, 환자, 제약사의 소통과 협력이 GIST극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GIST 환우 모임’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 류민희교수, 류백렬 교수 등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방면의 관련 전문의들이 참석해 글리벡 등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 내시경을 통한 GIST의 진단, 고주파 열치료, 외과적 절제 수술 등 환자들에게 필요한 상세한 정보들을 전했다.

강윤구 교수는 이 날 강의에서 “치료제의 개발과 발전된 종양 절제 수술법의 조합으로 GIST 환자의 생존률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며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들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어 GIST 치료의 미래는 밝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리벡이 수술 후 GIST의 재발율을 현저히 낮춰준다는 것이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국내에서는 올해 3월 GIST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글리벡 보험 적용이 결정됐고, GIST 환자들이 큰 부담 없이 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문의들의 발표가 끝난 후 가수 김세환의 축하공연과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올림픽 공원을 걷는 벚꽃놀이가 이어져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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