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코렌텍과 제휴 의료기기 시장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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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삼성테크윈이 의료벤처기업인 ㈜코렌텍과 연구 및 생산제휴를 하고 정밀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테크윈과 코렌텍은 이날 새로 개발한 인공관절.척추 고정기기.인공치아 등에 대한 제품 설명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실험이 끝나는대로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공관절은 관절염이나 외상 등으로 관절이 손상돼 못쓰게 될 경우 보형물로 대치하는 것으로 티타늄.세라믹.고분자 폴리에틸렌 등의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다.

척추 고정기기는 척추의 일부가 손상돼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경우 삽입해 척추 역할을 대신하는 정밀의료기기다.

인공관절, 척추 고정기기 등의 인체 대체물은 세계적으로 연간 4조원의 시장을 이루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밀 가공기술과 설계능력 부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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