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갈등하는 동맹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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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문· 사회

◆갈등하는 동맹(역사비평편집위 엮음, 역사비평사, 320쪽, 1만5000원)=역사학자는 물론 정치학자· 국제학자 등 인문·사회과학자들이 참여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60여 년의 한미관계를 분석.

◆문명과 야만의 블록버스터(김창진 지음, 도서출판 자리, 250쪽, 1만2000원)=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가 36편의 대형 영화를 통해 한때 세계 제패를 꿈꿨던 ‘제국’의 행태와 흥망성쇠를 고찰.

◆날씨 좋은 날에 불던 바람(권도홍 지음, 나남, 267쪽, 1만4000원)=1975년 동아일보에서 해직되기까지 20년 간 편집기자로 일했던 지은이가 당시 언론상황을 증언.

경제· 과학· 실용

◆불가능은 없다(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김영사, 496쪽, 2만3000원)=‘끈 이론’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론물리학자가 투명인간· 순간이동· 우주횡단· 시간여행 등 미래형 기술의 실현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제시.

◆화폐의 심리학(페르 에스벤 스톡네스 지음, 이주만 옮김, 영진미디어, 320쪽, 1만5000원)=BI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조교수가 경제개념의 핵심인 돈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감정을 분석하고, 새로운 자본인 ‘자연자본’과 ‘사회자본’을 위한 성공 방안을 모색.

◆마흔 이후 인생작동법(프레데릭 M. 허드슨 지음, 김경숙 옮김, 사이, 324쪽, 1만4300원)= 성인발달과정을 연구해 온 지은이가 삶의 주기를 10년 단위로 나눠 각각의 인생구획을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7가지 삶의 기술을 조언.

문학

◆어젯밤(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마음산책, 216쪽, 9500원)=생존작가로는 드물게 ‘펭귄 클래식’에 4권의 작품집이 포함된 미국 작가의 명품 단편 10편을 국내 처음 소개.

◆베이징 레터(틸만 람슈테트 지음, 박경희 옮김, 문학동네, 248쪽, 1만500원)=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11통의 편지를 통해,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렸다. 2008년 독일어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잉게보르크 바흐만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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