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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헤이시 "역시 남자가 좋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식스 데이 세븐 나잇(Six Days Seven Nights)' '왝 더 독(Wag the Dog)' 등에 출연한 유명 동성애자 여배우 앤 헤이시(32)가 다섯살 연하의 카메라맨과 결혼했다.

헤이시의 대변인은 헤이시가 지난 1일 LA 부근의 한 빌라에서 가까운 친구와 가족만 모인 가운데 카메라맨인 콜먼 러푼(27)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푼이 헤이시의 레즈비언 커플이었던 배우 앨런 드즈네레(45)가 주연한 다큐멘터리를 찍던 중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시는 지난해 8월 3년간 사귀던 드즈네레와의 관계를 청산한 뒤 지난 6월에 러푼과 약혼식을 올리며 동성애자에서 이성애자로 '역(逆) 커밍아웃' 을 해 화제를 뿌렸다. 헤이시는 지난해 동성애를 다룬 영화 '더 월 2' 를 감독하며 드즈네레를 주인공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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