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이러한 내용의 채용 계획을 이날 해군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번 결정은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방위산업체를 경영하는 그룹으로서 유가족에게 절실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고 제의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한화는 미사일에 들어가는 추진제와 각종 무기류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다.
한화 경영기획실 장일형 부사장은 “기업이 도울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김 회장이 결정을 내렸다”며 “슬픔과 실의에 잠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