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역서 '웨딩 페스티벌' 17일부터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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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천지하철 인천터미널역(역장 조애경)은 17~19일 대합실에서 고급 한복과 드레스 축제인 '2001 인천 웨딩페스티벌' 을 연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천지하철 승객 1억명 돌파를 기념하고 우리 한복과 드레스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가까이서 직접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간 패션쇼와 댄스공연.색소폰 연주.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행사장을 찾는 시민 가운데 선착순 3백50명에게 매일 지하철 보통권 한장씩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 웨딩타운.사랑울타리한복.홍익크리스탈뷔페.삼미귀금속백화점 등 인천지역 17개 웨딩.한복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첫 여성 역장이기도 한 조역장은 "인천시민들이 우리 한복과 드레스의 멋진 모습을 재발견하고 가을 결혼시즌을 앞둔 예비신랑.신부들이 웨딩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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