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오마에 겐이치 “MB 리더십이 국가 경쟁력 원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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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일본의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사진)가 “이명박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이 한국의 국가 경쟁력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격주간 경제잡지 프레지던트 최신호(5월 3일)에 ‘용틀임하는 한국, 뼈대 없어진 일본’이란 기고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일 양국의 국가 경쟁력은 정치 지도자에 의해 결정적으로 엇갈리고 있다”며 “생체 리듬에 비유하면 한국은 모든 분야가 선순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때 정보기술(IT)과 국제화로 명확하게 설정된 국가 전략이 노무현 대통령 때의 혼란을 거쳐 이 대통령의 등장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의 역할을 새삼 실감시켜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김동호 특파원


오마에가 말하는 리더십

▶ 한국 경쟁력의 원천은 이명박 대통령

▶ 레이건의 리더십이 ‘강한 미국’의 원천

▶ 푸틴의 리더십이 러시아 부활의 기반

▶ 대처는 영국병 고쳐 성장 기틀 마련

▶ 일본은 지도자 없어 혼란 수습 어려워

▶ 일본의 정치는 삼류, 경제도 일류에서 밀려

▶ 지도자 부재는 일본 대학교육의 실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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