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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부터 자본전액 잠식 다산 코스닥 퇴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건축용 동파이프 생산업체인 다산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다.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31일 임시 위원회를 열어 다산의 코스닥 등록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코스닥 등록이 취소된 기업은 외환리스.평화은행.풍연.보성인터내셔널.한통엠닷컴에 이어 6개사로 늘어났다.

다산은 1999년부터 2년 연속 자본전액 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데다, 올 상반기 보고서 제출때 회계사의 감사의견이 생략돼 등록취소 사유가 발생했다고 코스닥위원회는 설명했다.

이 회사의 주식은 1일부터 3일간의 매매거래 정지와 6일부터 한달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에서 사라지게 된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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