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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정보] 대전 장동산림욕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전8경’의 하나로 꼽히는 계족산(대전 대덕구 장동) 자락에 자리잡은 장동산림욕장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데다 입장료는 물론 시설 사용료 한푼 내지 않고 무더위를 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림욕장(총면적 1백48㏊)내에는 우선 맑은 계곡수를 가둬 만든 야외 물놀이장(1백평)이 있고,등산로 3곳(너비 1m,길이 각 30∼40m)에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 좋다는 발바닥 지압시설이 설치됐다.

‘숲속의 문고’에는 4천여권의 각종 장서가 비치돼 있어 독서광들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독서삼매경(讀書三昧境)에 빠질 수도 있다.

2백여평의 한국야생화단지에는 금낭화 ·초롱꽃 ·복수초등 36종,2만2천그루의 각종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교대로 피고 져 학생들의 자연교육장으로 애용되고 있다.요즈음엔 여름꽃인 원추리가 화사한 분홍색 자태를 뽐내고 있다.

대전시내에서 714번 일반버스(유천동 서부터미널∼서대전네거리∼대전역∼와동∼산림욕장앞)가 5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려면 대전시내에서 17번 국도를 따라 청주 쪽으로 가다가 회덕역앞 와동현대아파트를 끼고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우회전,용호동 방면으로 5분쯤 진행한 뒤 장동초등학교앞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된다.

042-623-9909,620-6256.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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