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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중앙일보

입력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도 늘고 있다. 야외활동에서 맛깔스러운 도시락은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직접 준비하자니 번거로울 따름이다. 가족 나들이는 물론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도 즐겁게 만들어주는 봄날의 도시락을 찾아봤다.

수프앤베이글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따뜻한 수프와 샌드위치

수프앤베이글은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인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따뜻한 수프·베이글·각종 샌드위치·와플·샐러드 등 모든 메뉴를 포장 판매한다.

이곳의 모든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제공한다. 37년 째 배양한 천연효모(빵의 풍미와 식감을 결정짓는 요소로 장기간 발효하면 산미가 줄어들어 빵이 더욱 맛있어 진다)를 사용한 베이글 샌드위치는 추천 메뉴다. 수프앤베이글의 베이글은 일반 베이글에 비해 부드러워 먹기 편하다. 지방·당분 함량이 적기 때문에 소화도 잘 된다.

베스트셀러 메뉴는 에그베이컨 베이글 샌드위치(3500원). 담백한 치아바타·고소한 화이트 브래드·부드러운 크라상 샌드위치도 준비돼 있다. 봄이라 샐러드 주문도 늘어나는 추세. 가족나들이에는 샌드위치·샐러드·생과일주스로 구성된 세트 메뉴가 적합하다. 가격은 9000원.

- 영업 시간 : 수내점 오전 7시~오후 10시, 정자점 오전 7시~오후 12시(일요일 휴무)
- 위치 : 분당선 수내역 3번 출구 성남자전거운전면허시험장 맞은 편, 분당선 정자역 3번 출구 직진 50m
▶문의=수내점 031-726-5081/정자점 031-712-2626

키친 손 맛이 담긴 일식 도시락

정자역 근처의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 키친.지난해 10월 오픈한 이곳은 인근 직장인들과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집이다. 도시락·덮밥·주먹밥 등 모든 메뉴가 테이크아웃 가능하다.

인기 메뉴는 가라아게(일본식 닭튀김)벤또와 돈까츠벤또다. 아이들에게는 햄버그벤또가 단연 인기다. 가츠돈(돈가스 덮밥)과 오야코돈(닭고기와 달걀덮밥)도 반응이 좋다. 도시락류는 7000원, 덮밥은 6500~8000원이다. 주먹밥은 간식·야참용으로도 잘 팔린다. 구운명란(2000원)과 참치마요(1500원)가 추천 메뉴다. 돈까츠·가라아게 등은 단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품은 100g당 2200원. 샐러드(100g당 2000원)·미소된장국(500원)도 단품 주문이 가능하다.

메뉴판에 있는 요리 외에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스페셜 도시락을 주문할 수 있다. 평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3시)에는 ‘오늘의 도시락’을 10% 할인 판매한다.

- 영업 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11시(일요일 휴무)
- 위치 : 분당선 정자역 3번 출구에서 100m. 정자역 환승주차장 맞은 편
▶문의= 031-712-6111

이든밸리 재료 본연의 맛 살린 채식요리

건강 식단을 원한다면 채식뷔페 이든밸리의 도시락을 추천한다. 이든밸리는 뷔페 메뉴를 집이나 야외에서 먹기 좋게 포장해 판매한다. 준비된 메뉴는 연두부 샐러드·두부 조림·잡채·각종 김치·묵·콩조림·나물 등 30여 가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린 채식 요리로 위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일 메뉴가 바뀐다.

연두부 소스를 사용한 제철 채소 샐러드는 봄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밀고기·콩고기·버섯탕수육·버섯깐풍기 등은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밥은 현미밥·쌀밥·주먹밥 중 선택해 담을 수 있다. 국·호박죽 등도 함께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된장국이나 콩고기·두부·견과류를 넣은 야채육개장은 봄에 많이 제공된다. 당근케이크·현미떡 등 디저트도 마련돼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는 콩햄으로 만든 떡볶이도 반응이 좋다. 단체 주문의 경우 원하는 가격대와 메뉴에 맞춰 도시락 포장을 해준다. 점심 도시락은 8000원.

- 영업 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30분~8시(토요일 휴무)
- 위치 : 분당선 오리역 3번 출구 50m 직진. 좌회전해 100m 직진. 포인트타운 2층
▶문의=031- 711-9201

[사진설명]‘수프앤베이글’의 후레쉬 모짜렐라 베이글 샌드위치와 닭가슴살 샐러드, 생과일 주스.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사진=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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