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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강릉발전소 재가동 저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강릉 남대천살리기 범시민투쟁위원회’(범투위)는 한국수력원자력㈜가 강릉 수력발전소의 발전방류를 재개하려는데 대해 강경 투쟁으로 저지키로 했다.

범투위는 지난 23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총회를 갖고 “한수원㈜이 최근 홍수기를 앞두고 평창 도암댐의 안전성을 이유로 발전방류를 재개하려는 것은 강릉 시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24일부터 97개 시민단체가 동참하는 무기한 철야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발전 방류가 강행될 경우 최양우 한수원 사장의 퇴진 운동과 함께 산업자원부를 대상으로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도암댐 수위조절이 불가피하다면 남한강 수계로 흘려보내면 된다는 것이 강릉시의 입장이다.

그러나 한수원(주)은 남대천 방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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