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보아오포럼 새 이사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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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9∼11일 열리는 보아오(博鰲)포럼의 새 이사장으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가 추대된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목표로 중국 정부가 2002년 발족한 보아오포럼은 올해 9회째를 맞는다.

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헨리 폴슨 전 미 재무장관, 고촉통(吳作棟) 전 싱가포르 총리,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저우원중(周文重) 전 주미 중국대사 등이 이사로 새로 선임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포럼 이사에 유임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0일 기조연설을 하는 올해 보아오포럼의 주제는 ‘그린(Green) 회복:지속성장을 위한 아시아의 현실적인 선택’이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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