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부패 단절만이 세계 경쟁력 원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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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부패 단절만이 세계 경쟁력의 원천" 이라며 "반드시 이 땅에서 부패를 뿌리뽑아야 한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와 각계 대표들을 초청해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한 부패방지 대책 보고회의' 를 주재, "다른 나라는 부패없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데 우리만 부패의 사슬에 묶여 있으면 낙오하고 만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정부는 지난달 제정된 부패방지법에 따라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를 설치해 공공기관의 부패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해 내부 신고자 보호 및 고발 보상제도를 올해 안에 시행키로 했다.

김진국.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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