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포항 여객선터미널이 새로 지어진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http://pohang.momaf.go.kr)은 2일 포항시 북구 항구동 포항항 2만7천여㎡에 지상 2층짜리 여객선터미널을 이달중 착공,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여객선터미널에는 7백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합실과 2백8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건물 주변에는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바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현재의 터미널이 좁고 낡아 여행객들이 불편해 했다"며 "늘어나는 울릉도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터미널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항에는 쾌속선인 썬플라워호가 하루 한차례 울릉도를 오가고 있다.

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