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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홈페이지는 '보물창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4면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다양한 혜택을 찾아낼 수 있다.

모든 카드회사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용내역 조회와 분실 신고 등 기본 서비스는 물론 각종 경품 이벤트와 할인 쿠폰 제공, 무료 이메일 제공 등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LG캐피탈은 쇼핑몰인 LG마이숍, 자동차 전문 포탈인 LG마이카, 인터넷 전문 대출사이트인 마이론 등과 제휴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LG마이카를 통해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이 LG카드나 캐피탈을 통해 자동차 대금을 결제할 경우에 추첨을 통해 1백만원 상당의 여행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BC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경우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 발급 및 대출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 사용.발급 및 대출을 거절당했을 때 자신이 신용 부적격자인지 여부와 이유를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이용실적 1천원당 온라인복권 1점을 제공받고 직접 추첨에 참여해 당첨결과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삼성카드는 '사이버데스크' 에서 신청 즉시 입금을 해주는 인터넷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제휴사.가맹점을 이용할 때 각종 할인 혜택을 주고 재테크 가이드를 통해 재테크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평생 무료 이메일주소를 제공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보험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사이버 머니를 적립해준다. 또 인터넷을 통해 공과금을 조회.납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인터넷을 통해 카드를 처음 발급받을 경우 연회비를 1년간 면제해준다. 회원의 기호 및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맞는 카드상품을 골라주는 맞춤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현금서비스를 받을 때 수수료가 얼마인지, 언제 결제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현금서비스 시뮬레이션과 연간 자동차 보험료를 산출해주는 보험료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다이너스카드는 항공.철도.고속버스 티켓과 각종 공연 표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는 온라인 티켓 예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항공표 등을 예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5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여행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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