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피트니 바우즈사 특허 관련 소송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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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연합]프린팅 기술 개발업체인 미국 피트니 바우즈사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 8개 회사를 상대로 4억달러 규모의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피트니사는 이번 삼성전자 등이 레이저 젯 프린터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자사의 가변 도트 프린팅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대상 회사는 삼성전자외에 미국 현지법인인 삼성 일렉트로닉스 아메리카, 애플컴퓨터, 렉스마크 인터내셔널, 마쓰시타 미국 현지법인, 파나소닉 퍼스널컴퓨터, NEC 테크놀러지스, 제록스 등이다.

이에 앞서 피트니사는 세계 최대의 프린터 생산업체인 휼렛팩커드에도 소송을 냈으며 이달초 4억달러를 받고 이를 철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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