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장항인터체인지 확장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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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산신도시에서 자유로로 진입하는 장항인터체인지(IC)가 편도 3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지는 바람에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교통체증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자유로 장항IC가 확장된다.

고양시는 장항IC 한강방향 램프1개 차로를 신설해 일산에서 장항IC로 진입하는 차로를 기존의 2개에서 3개로 1개 확장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정밀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오는 9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고양IC∼일산IC간이 개통된 후의 교통량 조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용역조사를 통해 확장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어 관련 예산을 확보,내년말까지 확장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또 자유로 주변 중·장기 교통대책으로 ▶자유로IC 한곳 추가 건설▶이산포IC 확장 ▶이산포IC∼김포간 일산대교 조기 건설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고오환(高五煥·43·마두동)고양시의원은 “문산에서 일산 쪽 진입차로는 출근시간(오전 6∼9시)대 이용 차량이 30여대에 불과하다”며 “이용률이 적은 이 차로를 출근시간대 역방향 가변차로로 활용해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유로 장항IC 차로의 병목현상으로 현재 출근 시간대 일산신도시 롯데백화점 네거리∼장항IC∼자유로간 2.5㎞를 통과하는데 20∼40분 씩 걸리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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