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주택 Q&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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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관련된 궁금증을 국토해양부와 부동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문답으로 정리했다.

-지구별 분양가는.

“개략적인 분양가를 예측할 수는 있지만 지구지정을 하고, 지구계획이 수립되고 나서야 구체적인 분양가가 나온다. 용적률이나 녹지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인근 시세보다 15% 이상 싸게 공급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광명·시흥 지구를 단계별로 개발하는 이유와 추가 물량 소화 시기는.

“광명·시흥 지구의 물량 일부만 3차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단계별로 추진한다. 부지 안에 군용철도가 있어 협의를 끝내야 하고 1972년에 폐광된 금광의 영향으로 토지 오염이 심하기 때문이다.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선 종합계획을 먼저 세워야 한다. 3차 공급 물량은 올 하반기 지구계획 확정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다. 최소 2만2000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4차나 5차 지구 선정 때 공급한다.”

-3차 지구 사전 예약은 언제부터.

“10월이나 11월까지 지구계획을 확정하면 곧바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관계부처 협의나 검토를 거쳐 최대한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본 청약과 입주 시점은 언제.

“본 청약은 사전 예약 1년 후에 받는다. 현재로선 내년 10월이나 11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입주는 2014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가 공급을 앞당기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줄이면 2013년 말에 입주가 시작 될 수도 있다.”

-성남 고등 지구는 면적이 66만㎡ 이하다.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적용되나.

“지역우선공급 제도에 따라 66만㎡ 미만인 소형 택지지구는 아파트의 100%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이 경우 성남시민만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정밀하게 지구 면적을 측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어떻게 되나.

“신혼부부·노부모·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등 유형별로 신청자격과 당첨자 선정방법이 달라 관련 내용을 충분히 잘 살펴야 한다. 기본적으로 수도권 거주자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고,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을 넘어서도 안 된다. 당첨돼도 계약 후 7~10년 전매가 금지되고 5년간 실제로 거주해야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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