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사건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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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시지회(지회장 李賢浩)가 주최한 ‘제5회 달구벌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도전과 극복’<사진>을 출품한 정명환(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가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정씨의 작품은 지난 4월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촬영한 사진.신체장애를 극복하고 완주한 한 장애인의 환한 얼굴을 포착한 수작이다.

은상은 박종진씨의 ‘기다림’과 김원섭씨의 ‘아이들’. 동상에는 문홍식씨의 ‘휴식’, 배홍선씨 ‘손모내기’,최용근씨 ‘행렬’ 등 3점이 선정됐다.

이밖에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려상 5점,입선 1백17점 등 총 1백28점이 입상했다.

심사(위원장 呂相九·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는 지난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총 1천3백63점.

입상작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며,시상식은 7월 3일 전시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시지회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흑백사진대전과 21회째를 맞은 대구시사진대전을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대회로 만든데 이어 이번 달구벌 전국사진공모전도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회로 성장시켰다.

053-254-3268.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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