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호암상 시상식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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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2001년 호암상 시상식이 호암재단(이사장 李賢宰) 주최로 1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 현승종(玄勝鍾).이홍구(李洪九)전 총리,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 장관, 박준영(朴晙瑩)청와대 공보수석, 박권상(朴權相)KBS 사장, 김병관(金炳琯)동아일보 명예회장, 이기준(李基俊)서울대 총장, 장상(張裳)이화여대 총장, 손병두(孫炳斗)전경련 상근 부회장, 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차범석(車凡錫)예술원 회장, 이제훈(李濟薰)중앙일보 사장 등 각계 인사 8백여명이 참석했다.

호암상은 중앙일보 창립자이자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李秉喆)회장의 아호를 따 1990년 제정됐으며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인 ▶과학상 임의철(林毅喆.69)미 애크런대 석좌교수▶공학상 이동녕(李東寧.63)서울대 교수▶의학상 강호(姜虎.67)미국 테네시대 석좌교수▶예술상 이우환(李禹煥.65.서양화가)화백▶사회봉사상의 강홍조(姜弘造.58)충북재활원 이사장은 각각 상금 1억원과 순금 메달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신라호텔에서는 호암상 설립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주관하는 축하연이 열렸다.

정재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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