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6개 제품 ‘레드닷 디자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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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는 자사의 창호·바닥재·인조대리석 6개 제품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창에 수납공간을 더한 ‘모듈러창’과 창틀이 잘 드러나지 않도록 숨긴 ‘히든프레임창’, 창틀이 얇아 보이게 설계해 가시성을 높인 ‘클리어뷰창’ 등 창호재 3개 제품이 수상했다. 인조대리석 중에선 이음매 없이 하얀 캔버스의 느낌을 살린 ‘일체형 캔버스 하이막스 주방가구’와 조명을 활용해 멋을 낸 ‘머그 세면대 하이막스’ 등 2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바닥재 중에선 이탈리아의 건축가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손잡고 만든 ‘멘디니 바닥재(사진)’가 수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iF 디자인상에서도 ‘일체형 캔버스 하이막스 주방가구’ 등 4개의 수상작을 냈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인 박성희 상무는 “그간 창의적 디자인 개발에 노력한 결과 세계로부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수상으로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가 올라가 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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