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돗물 생수병에 담아 무료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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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최근 일부 시.군지역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는 앞으로 수돗물을 PET병에 넣어 대량 생산, 공공기관.사무실등에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시는 늦어도 내년말까지 포장 시설을 마련, 5백㎖, 1ℓ, 1.8ℓ들이 등 다양한 병에 담아 2002년부터 공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하수 고갈을 막기 위해 시청.시 산하기관등에 설치된 정수기를 철거하고, 생수 대신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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