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예산 집행내역 검사과정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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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주시의회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실시하는 '2000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를 시민 참관과 시 인터넷홈페이지(http://jeonju.go.kr)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결산검사는 지난해 쓰인 예산에 대해 결산승인에 앞서 집행의 적정성.효율성 등을 따지는 제도로 예산심의와 함께 시의회의 주요 업무다.

결산검사위원은 시의원.공인회계사.세무사.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시민들이 결산검사 및 논의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회의장 한편에 '시민의 자리' 를 마련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정된 조지훈(33.중화산 1동)의원은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었는지를 따지는 과정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의혹과 불신을 사왔다" 며 "이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투명한 결산검사를 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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