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파 26만톤 수매 · 폐기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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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농림부는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이 늘어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예상 생산량의 24%에 해당하는 26만t을 수매 또는 산지에서 폐기하기로 했다.

양파 가격 안정 대책에 따르면 정부가 직접 6만3천t을, 농협을 통해 12만6천t을 수매하는 한편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을 지원해 민간 저장업체들이 4만8천t을 추가로 사들이는 등 모두 23만7천t을 수매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조생종 양파에 대해 2만3천t을 산지에서 폐기하고 폐기비용으로 ㎏당 45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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