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루머 감시 자동검색 시스템 가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외자유치와 인수.합병(M&A) 등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이나 허위사실에 대한 감시와 처벌이 강화된다.

코스닥위원회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인터넷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하는 '뉴스.풍문 자동검색시스템(KONAR)' 을 28일부터 가동했다. 이 시스템은 2백여 곳의 증권관련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자동 검색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감리업무에 활용한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감시요원이 수작업으로 인터넷상의 정보를 뒤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3~4일이 걸렸던 정보수집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루머가 떠돈 당일에 조회공시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