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위원장 "공적자금 추가조성 안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박승(朴昇)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28일 "심각한 신용위기가 없는 한 공적자금을 추가 조성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朴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현대.쌍용이나 일부 금융기관 등의 위기 정도로 봐서 공적자금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 없다" 면서 "1차 공적자금 회수분 10조원을 포함해 2차 공적자금 50조원으로 금융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투입한 1백35조원의 공적자금 중 35조원을 거둬들이는 등 회수 전망이 밝은 만큼 공적자금이 더 필요하면 회수한 자금으로 대처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홍승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