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부인 알몸 사진 미술교사가 인터넷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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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충남 서천군 B중학교 미술교사인 金모(41)씨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과 임신한 부인의 전신 누드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교육청과 학부모들은 金교사에게 누드사진 삭제를 요구했으나 그는 "성 상품화와 억압에 대한 저항의 표시이고, 몸을 성적인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사회 일부의 시각에 반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술행위" 라며 거부했다. 金교사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학생들은 입장을 삼가기 바란다' 는 안내문을 덧붙였다.

서천=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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