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치로, 23연속경기 안타 행진 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가 20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치로는 양키스 선발인 쿠바 출신 승부사 올란도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투수 땅볼-삼진에 그쳤다.

에르난데스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0 - 1로 뒤져 불만이 있는 듯 8회말 이치로의 몸을 맞히는 공을 던졌다. 이치로는 경기 후 "몸맞는공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느냐" 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23경기 연속 안타는 이치로가 일본 프로야구 시절 두차례나 기록한 자신의 최다 연속경기 안타였고 매리너스팀 최고 기록인 24경기에 한경기 못미친 것이다.

이태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