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제 글리벡 '가격파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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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제네바=연합]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골수성 백혈병 치료신약인 글리벡을 미국 시장에서 환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싼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노바티스측은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15%선까지 환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가격할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은 전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약 5천명의 골수성 백혈병 환자가 생기고 있으며, 글리벡 복용으로 정상적인 치료를 받는 데 드는 비용은 환자 1인당 매달 2천달러(약 2백60만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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