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 선도산업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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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의료관광산업’의 열기가 뜨겁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5+2 광역경제권 프로젝트 일환으로 강원권은 의료융합, 의료관광 기반의 '의료관광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관련하여 강원도 춘천시 소재 한림대학교는 지난해 6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의료관광 분야 거점 대학으로 선정됐다. 250억원 상당의 정부 지원으로 한림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이하 HiMTEC)를 개소해 2013년까지 의료관광 전문가를 위한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차년도를 마무리하고 2차년에도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 초부터 핵심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3월에는 국외 의료관광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하여 해외의료관광 산업의 발전현황에 대해 듣고 토론할 수 있는 행사와 국제의사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 등이 개최된바 있다.

3월 20일에 열린 <국제의사를 위한 의료관광 심포지엄>은 1차년도 국제전문의사 양성프로그램의 성과보고를 통하여 국제전문의사 현황을 알아보고 심도있는 의견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은 1부 의료관광과 생활습관 의학, 2부 의료관광에서 의사의 역할, 3부 국제 의사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 및 비전 총 3부로 구성되었다.

또 한림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는 정기적으로 국외 우수한 의료관광 선진사례를 직접 듣고 국내 의료관광산업에 발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월 22일(월)에는 Medical Tourism in Japan 일본의료관광산업의 현황 - 행정적 지원과 의료통역이라는 주제로 제 4회 정례포럼을 개최하여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포럼에서는 이케다미츠호 인류학과 교수와 니시무라 아키오 NGO법인 다문화언어사회리소스 카나카와 어드바이저, 시게노아쿠리 다문화공생센터 교토대표등이 나와 일본의료관광 전망과 연구현황, 일본자치단체의 역할, 일본 의료통역 비영리단체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행사는 열띤 참가자들의 발표 및 지정토론, 질의시간을 거쳐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4월 첫날에는 필리핀 의료관광 사례를 주제로 한 제 5회 정례 포럼 이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필리핀 보건성 국제의료관광프로그램 책임자, 컨설턴트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4월 1일 2시~5시 30분 한림대 한림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한림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센터장 윤현숙)는 "정기적인 포럼행사를 통해 국내외 의료관광산업의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한국의료관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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